Surprise Me!

[단독]‘WFM 투자’ 저축은행의 증권사 인수…“민주당 의원 외압”

2019-10-02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조국 장관 가족 펀드가 인수한 회사의 자금 조달 역할을 한 저축은행이 있습니다. <br> <br>이 저축은행이 증권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여당 의원들이 금감원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> <br>해당 의원 측은 외압이 아니라 정상적인 민원처리였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강병규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올해 6월 WFM에 20억원을 대출해 준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. <br> <br>지난해 7월에는 투자컨설팅 회사를 통해 WFM에 100억원을 투입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당시 상상인은 증권사 인수를 신청했지만, 대표의 불공정 거래 의혹으로 심사가 중단됐던 때입니다. <br> <br>그런데 관련 검찰 조사가 진행중인 지난해 11월 말, 심사가 재개됐고, 심사 과정에서 회사 대표의 처벌 가능성이 언급됐는데도 인수를 승인받았습니다.<br><br>심사에 참석했던 금감원 관계자는 김종석 한국당 의원실에 "민주당 의원들이 승인을 빨리 하라고 질타했다"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.<br> <br>금감원을 피감기관으로 둔 정무위 소속 민주당 의원 4명이 승인을 재촉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[김종석 / 자유한국당 의원] <br>"여야 실세 정치인들의 지원과 압력을 통해서 증권사 인수 승인이 이뤄진 것은 아닌지 의혹 규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. " <br> <br>해당 의원실은 당시 증권사 노조가 신속한 승인을 요구해 대변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[A 의원실 관계자] <br>"금감원에 확인하는 것은 국회 의무 사항이에요. (신청) 300일이 지났는데도 금감원이 적격 심사에서 문제 해결 안해준 건에 대해서." <br> <br>또다른 의원실도 심사 지연은 고질적인 문제였다며 특정 회사를 위한 요구가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 <br> <br>ben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김재평 <br>영상편집: 오영롱

Buy Now on CodeCanyon